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청와대 "문희상 '위안부 합의 제3의 길' 발언, 공식화된 내용 아냐"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13:44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13:44

고위관계자 "일본 특사, 아베 총리 만나는 것보다 실제 협의가 중요"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15일 일본 특사로 내정된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전 국회부의장)이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공식화된 내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 중진의원인 변재일(왼쪽부터), 문희상, 박병석, 송영길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정국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희상 전 부의장이 저희와 (공식적으로) 협의한 바 없다"면서도 "(비공식적으로) 저희와 협의했을 수는 있다"고 가능성은 남겨놨다.

문 특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상대국 정상을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실제로 협의를 할 수 있는 분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며 "잠깐 만나서 접견을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분과 만나서 사절단이 생산적 대화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본에서 비중 있는 분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KBS는 전날 문 특사가 인터뷰에서 자신이 새 정부 특사로 아베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면서 '고노 담화'를 거론했다며, "과거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 고노 담화 같은 큰 정치적 합의로 문제를 풀어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 특사는 위안부 합의 문제도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