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중국, 5000억 달러 투자로 세계 영향력 지형도 바꾼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08:48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08: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제1차 '일대일로 포럼' 주목

[뉴스핌=이영기 기자] 3조 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한 중국은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보유한 드문 국가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5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착수하면서 중국의 세계 영향력 지형도를 바꾸기 시작해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4일 베이징에서 제1차 일대일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이 포럼의 핵심은 수천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다.

이 포럼에는 세계 28개국의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고,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 흐름에도 불구하고 100개국 이상에서 일대일로 구상에 협조하기 위해 중국과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함에 따라 시진핑이 일대일로 구상으로 세계화를 지지하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것으로 관측된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투자조사회사 TS롬바르드의 중국담당 트레이 맥카버 이사는 "일대일로 구상은 시진핑의 가장 큰 업적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과 경제 패턴을 다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구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5000억 달러 이상을 더 투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이달 초 "향후 5년간 전세계 62개 국가에 50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중국 개발은행들의 실크로드 펀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가 지난해 해외에 14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반면 투자자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비록 세계 전체 외환보유고의 25% 수준인 3조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은 지난해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중국학자들은 일대일로 구상을 중국이 세계와 교류하는 지형도를 가장 근본적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인민대학의 국제문제연구소 왕 이웨이 이사는 "중국이 세계화에 참여하는 국가에서 이제는 세계화를 이끄는 지도국가로 변신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중국의 세계화 2.0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