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언론친화형 인사"
[뉴스핌=이고은 기자] 11일 초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5·9 대선'에서 쇼핑몰 형식의 정책소개 사이트 '문재인 1번가'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문재인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2030 세대의 표심을 사로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는 인선 배경으로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서 언론을 국정운영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사진=뉴시스> |
윤영찬 본부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동아일보 노조위원장을 거쳐 네이버 부사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1번가'는 대통령 당선과 함께 공약 배송을 알리는 등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마저 춤추게 만든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이끌었다.
정부는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과거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홍보 방식을 구현해 달라는 대통령 의지를 구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국민과 공감하는 대통령이라는 공감홍보의 중심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64년생 전라북도 전주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