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김준호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정치 풍자 개그를 하면 보이지 않게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당연한 걸 당연하게 개그하는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우스운 대통령보다는 웃기는 대통령, 우리를 웃겨주는 대통령, 개그콘서트 무대에도 나올 수 있는 대통령이 되시면 우리도 웃기기가 너무 편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미국 대통령도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았나. 코미디를 함께 해주는 여유가 있는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개그콘서트’ 섭외 요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준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그콘서트' 섭외 요청을 했다. <사진=KBS, 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