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이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는 것은 미신에 불과"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매도를, 신흥 시장에 대해서는 매수를 권고했다.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캐피탈 최고경영자 <출처=블룸버그> |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군드라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반드시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는 것은 미신에 불과하다며, 아이셰어즈 MSCI 이머징마켓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매수를 권고했다.
반면 SPDR S&P500 ETF에 대해서는 매도를 추천했다.
이날 뉴욕서 열린 손 투자컨퍼런스(Sohn Investment Conference)에 참석한 군드라크는 “지금까지1년 반 정도 S&P500지수가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반면 신흥시장은 선전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성적도 (신흥시장이)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드라크는 이달 초 에도 올 여름 금리 인상이 미국 증시 조정을 동반할 것이라며 달러도 앞으로 완만한 약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