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이준에게 사과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는 안중희(이준)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변미영(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안중희를 찾아가 “전 왜 안 배우님이 우리집에 왔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왜 안 배우님의 드라마를 위해 우리가 희생해야 하나 화가 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변미영은 안중희가 인터뷰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으로 ‘김밥 꼬다리를 먹여주신 것’을 꼽는 걸 보고 안쓰러워했다.
변미영은 “전 안 배우님이 우리 아버지를 빼앗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우리가 안 배우님의 아버지를 35년간 빼앗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에 안중희는 “그 정도로 사과하는데, 받아주지 뭐”라며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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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이준에게 사과했다. <사진='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