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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최고 평점’ 토트넘, 웨스트햄에 0대1패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 우승 -2. <사진= 토트넘> |
[EPL] ‘손흥민 최고 평점’ 토트넘, 웨스트햄에 0대1패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 우승 -2'
[뉴스핌=김용석 기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팀내 최고 평점 7.1을 받았으나 토트넘은 패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 시간)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3승8무4패(승점 77)로 리그 1위 첼시(26승3무5패, 승점 81)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첼시는 남은 4경기에서 2경기만 이기면 우승이 확정된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3을 추가, 승점42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에 평점 6.3, 델리 알리 6.3, 에릭센 6.7, 뎀벨레에게 평점 6.2를 매겼다. 토트넘의 포백 트리피어는 6.0, 알더베이럴트와 다이어는 6.7, 데이비스는 6.4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 공격 2선에 손흥민, 델리 알리, 에릭센을 투입했으나 웨스트햄을 상대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완벽한 강등권 탈출을 위해 필사적인 경기를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15위의 웨스트햄(승점 39)은 강등권에서 완전히 멀어지려면 승점 2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등권 스완지 시티(승점32·18)와 승점 차가 7점밖에 되지 않았다.
전반전서 토트넘은 볼 점유율 7대3으로 앞서 갔으나 유효 슈팅면에서는 3개에 불과했다. 웨스트햄은 2개. 결국 에릭센 등이 막혀 중앙에서의 볼 배급이 원할치 못했던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결승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박스 근처에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후반 20분 웨스트햄이 역습 상황에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란시니가 혼전상황에서 아이유로부터 볼을 건네받아 골대 중앙에서 요리스가 지킨 토트넘의 골대를 갈랐다.
후반 28분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완야마 대신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을 투입,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서 “지난 시즌처럼 시즌막판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끝까지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결의를 다졌지만 웨스트햄의 의외의 일격에 당해 허망한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EA 스포츠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4월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4월에 5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12호골 등 총 19호골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