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웨스트햄] 포체티노(사진) “끝까지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 추격”... 빌리치 “최강팀 상대로 최선”.<사진= 토트넘> |
[토트넘 웨스트햄] 포체티노 “끝까지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 추격”... 빌리치 “최강팀 상대로 최선”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은 5월6일 오전4시(한국시간)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 남은 토트넘은 현재 23승8무3패(승점 77)로 선두 첼시(26승3무5패, 승점 81)를 승점 4점차로 추격중이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두는 등 리그 9연승을 기록 중이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보다 휠씬 팀이 나아졌다. 그러니 지난 시즌처럼 시즌막판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끝까지 우승에 도전하겠다. 또한 잉글랜를 넘어 세계적인 팀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우승 의지를 다시한번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에릭 다이어가 부상에서 회복됐으나 아직 모든 훈련을 소화할 단계는 아니기에 포백이 유력해 보인다. 이 경우 완야마와 뎀벨레가 중원을 손흥민, 델리 알리, 에릭센이 공격 2선을, 해리 케인은 최전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이적이 유력이 확실시되고 있는 수비수 카일 워커는 자신의 SNS에서 토트넘 로고를 아예 지워버려 포체티노 감독과의 불화설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 때문에 데이비스, 알더베이럴트, 베르통헌, 트리피어의 포백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빌리치 감독은 “토트넘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부상을 2번이나 당한 해리 케인 없이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첼시와의 차이점을 모르겠다. 굉장히 수준 높은 팀이다. 자신에 차 있고 역동적이 빠르고 포지션 전환도 훌륭하다. 토트넘을 어떻게 막겠는가? 그러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장했다.
올시즌 부진에서 헤매고 있는 웨스트햄(승점 39·15위)은 강등권에서 완전히 멀어지려면 승점 2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남은 3경기가 토트넘, 리버풀, 번리전이기 때문에 승점 1점이 더 아쉽다. 부상을 당한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의 출전여부는 경기 직전에야 결정된 전망이다.
현재 손흥민은 EA 스포츠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4월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베르통헌, 에릭센 등 후보 7명중 3명이 토트넘 선수들로 채워졌다. 손흥민은 4월에 5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12호골 등 총 19호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이달의 선수 2회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이외에 첼시의 아자르, 맨유의 바이, 맨시티의 아구에로, 크리스탈펠리스의 벤테케가 후보에 함께 올랐다. 수상자는 현지시간 5월12일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