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골’ 맨유, 셀타비고에 1대0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승 ‘결승 청신호’. <사진= 맨유> |
‘래쉬포드 골’ 맨유, 셀타비고에 1대0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승 ‘결승 청신호’
[뉴스핌=김용석 기자] 래쉬포드가 결승골로 맨유에 승리를 선사했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셀타 비고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에 래쉬포드를 공격 2선에 포그바, 미키타리안, 린가드를 투입 공격을 전개했다.
공방속에 첫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무릎 부상을 당해 최대 9개월의 재활이 예상되는 즐라탄 대신 최전방에 나선 ‘젊은피’ 래쉬포드였다. 맨유는 후반 22분 천금의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는 박스 오른편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제치며 왼편 깊숙히 골을 성공시켰다.
즐라탄의 공백을 메우는 래쉬포드의 모습이었다. 즐라탄이 부상을 당하기전 래쉬포드는 즐라탄의 존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그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다. 무리뉴 맨유 감독도 즐라탄에 대해 “골을 잘 넣을뿐만 아니라 34세 팀 최고참 답게 후배들을 잘 이끈다”고 만족감을 수차례 표시한바 있다.
후반 32분 미키타리안 대신 애슐리 영을 투입했고 골을 넣은 래쉬포드도 정강이를 다쳐 마샬과 교체됐다. 이어 애슐리 영도 볼 경합중 다쳐 햄스트링 고통을 호소, 스몰링이 출전했다.
맨유는 더 이상의 골을 내지는 못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은 더 가까워졌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전 BeI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결승에 진출해 즐라탄의 고향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한다면 주장인 웨인 루니와 함께 즐라탄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바란다”고 밝혀 즐라탄과의 끈끈한 믿음을 과시했다. 그러나 맨유는 줄부상으로 인해 5월8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부담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