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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실적 총결산] 지수하락에도 A주 팡파레, 매출 순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

기사입력 : 2017년05월03일 12:17

최종수정 : 2017년05월03일 12:17

매출왕은 시노펙, 순익왕은 공상은행 차지
최고 주당 순이익은 귀주모태 13.31위안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4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A주 펀더멘털을 점검할 수 있는 2016년 상장기업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2016년 한해 상하이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2.31%, 19.64% 밀렸으나 A주 상장사의 합계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두자릿수 성장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금융정보매체 동방재부(東方財富)Choice데이터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A증시 상장기업 3204개사가 2016년 연간 실적 발표를 마쳤다.

2016년 A주 상장사 합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32조5176억4000만위안(약 5328조6657억원)을 기록했다. 합계 순이익은 전년비 11.22% 증가한 2조7597억2600만위안(약 452조2639억원)에 달했다. 연간 순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곳은 2195개사(68.5%)에 달했으며, 나머지 1009개사는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봤을 때 A주 전체 매출은 계단 형태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A주 합계 당기순이익은 작년 4분기의 경우 전 분기보다는 10.3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비로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34.68% 증가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메인보드(상하이, 선전)의 경우 전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비 각각 6.73%, 4.31% 증가한 28조7026억2000만위안, 2조4405억2500만위안에 달했다. ICT, 바이오 등 신흥업종이 몰려있는 선전증시 중소판과 창업판의 매출과 순익은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판의 매출과 순익은 전년비 각각 22.38%, 35.98% 증가한 2조9981억3800만위안, 2246억8700만위안을 기록했다. 창업판의 매출과 순익은 전년비 각각 33.20%, 36.66% 증가한 8168억8200만위안, 945억1400만위안을 나타냈다.   

주요 업종(섹터)중에는 금융, 에너지, 건축, 운송설비 등 전통산업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이들 업종의 매출 합계는 모두 2조위안을 웃돌았다. 연간 순익의 경우 금융, 부동산, 운송설비, 건축 섹터가 각각 1000억위안 이상에 달했다. 매출액순이익률로 봤을 때는 유틸리티, 식음료, 인터넷, 문화미디어 섹터가 모두 10%를 웃돌며 강세를 나타냈다.

2015년과 비교해 연간 순익이 2배 이상 증가한 섹터는 비철금속, 철강, 농림목어로 나타났다. 건자재, 무역리테일, 전자설비 섹터 또한 2015년보다 순익이 40% 이상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설비, 유틸리티, 석유화학에너지, 교통운수, 금융 등 전통 업종의 순익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내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 A주 매출왕·순익왕은?

지난해 매출 1~2위 상장사는 모두 에너지 업종에 속하는 시노펙(중국석유화공),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가 차지했다. 시노펙은 연매출 약 1조9309억위안, 페트로차이나는 약 1억6169억위안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 증가율은 각각 마이너스(-) 4.4%, 마이너스(-) 6.3%에 달해 역성장했다.

지난해 A주 매출 상위 20위권 중에서는 부동산주 완커A(000002.SZ)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형주가 몰린 상하이 종목이 차지했다.

연순익 상위 20위 종목 또한 대다수가 상하이 종목이었다. 1위 공상은행(601398.SH)부터 10위 민생은행(600016.SH)까지 금융주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선전증시에서는 평안은행(000001.SZ), 완커A 두 종목만이 순익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주와 에너지주를 제외하면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이 A주 최고 순익왕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연순익 약 320억위안을 거뒀다. 선전증시 중소판에서는 영파은행(002142.SZ)이 순익 1위를 차지했고, 창업판에서는 양돈 대기업 온씨고분(300498.SZ)이 순익왕에 올랐다.  

2015년 대비 연순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대성문화(600892.SH)가 차지했다. 대성문화의 순익 증가율은 무려 15675.41%에 육박했다. 약 157배 폭증한 셈이다. 전통업종인 중장비 업체 삼일중공(600031.SH)의 순익 또한 2015년 대비 40배 가량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당순이익(EPS)이 가장 높은 종목은 황제주 귀주모태(600519.SH)로 나타났다. 귀주모태의 주당순이익은 13.31위안에 달했다.

기업의 이윤창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은 종목은 상업성(600306.SH)이 차지했다. 상업성의 자기자본이익률은 무려 949.80%에 달해 2위 ST천화(000155.SZ)의 121.42%를 크게 상회했다.

A주 상장사의 투자수익 현황도 드러났다. 지난해 투자왕은 투자수익 1208억3100만위안을 달성한 차이나라이프(601628.SH)가 차지했다. 더불어 상위 5위권 모두 중국평안(601318.SH), 중국태평양보험(601601.SH) 등 모두 금융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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