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세계 곳곳의 발명가들을 만나본다.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KBS스페셜’은 27일 밤 10시 ‘발명합시다’ 제1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편을 방송한다.
‘KBS 스페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둔 현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발명가와 발명가들을 만나 발명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는다. 또 영국의 혁신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과 스웨덴의 발명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써 ‘발명’을 주목한다.
‘영국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 다이슨.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소음 없는 초음속 헤어드라이기까지 내놓는 상품마다 대성공을 이루고 있는 다이슨의 성공신화 뒤에는 창업주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이 있었다.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은 세계 가전제품시장의 판도를 바꿈은 물론 제조업에서 멀어지던 영국을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바꿔놨다.
‘KBS 스페셜’에서는 다이슨에게 발명이란 무엇인지, 왜 발명가가 되려고 했는지 들어본다.
◆세계 각국의 발명가들이 한자리에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2017년 3월 29일, 세계 3대 발명전시회 중 하나인 ‘2017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가 개막했다.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품 전시회에, 올해에도 총 39개국, 58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사막이며 재난현장이며 어디든 찾아가 물을 정수시키는 정수기 트럭부터 하반신 마비 환자를 일으켜 걷게 하는 걸음보조기까지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2017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발명가들과 그들의 기발한 발명품들을 소개한다.
◆국내 발명가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발명의 의미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국에도 기발하고 재미있는 발명가들이 많다.
김동환 씨(60)는 불빛이 나는 볼펜하나로 약 550억 원의 매출을 냈다. 김중호 씨(41)는 아버지의 농사를 도우면서 필요한 농기계를 다 사다가는 빚 갚다 인생이 끝날 것 같아 농기계로봇 발명에 뛰어들었다. 주부발명가 이정미 씨(53)는 아이스크림에서 착안한,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냉동보관 용기를 개발, 망해가던 집안을 일으켰다.
김태경 씨(58)는 손자에게 미안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난로 발명에 오랜 시간을 바치고 있다.
‘KBS 스페셜’에서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삶을 보다 편하고 안락하게 만들고 있는 발명가들을 만나 숨은 발병 비화를 들어본다. 또 이들의 발명은 무엇을 바꿔놓았는지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