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선 토론] 文‧安 '세종대왕', 洪 '박정희', 劉 '정약용', 沈 '정도전'…닮고 싶은 인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각 인선 원칙, 문재인 "국민추천제 도입…손석희, 추천 사양 말라"

[뉴스핌=이윤애 장봄이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5일 '닮은꼴 리더십 역사속 인물'에 대한 질문에 한 목소리로 세종대왕을 꼽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다산 정약용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삼봉 정도전을 각각 꼽았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세종대왕'을 공통으로 꼽았지만 구체적 이유는 달리 설명했다.

문 후보는 세종대왕의 소통 리더십을 첫째로 꼽았다. 그는 "세종대왕은 전분6등법, 연분9등법이라는 당시 획기적인 공정한 조세개혁을 이뤘다"며 "이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게 아니라 5개월 간 17만명의 국민에게 물어, 여론조사를 통해 개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왕조시대에 대단하지 않느냐"면서 "그렇게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 후보는 "세종대왕의 인사, 소통 리더십을 닮고 싶다"며 "장영실을 등용해 많은 업적을 이룬 것은 출신을 가리지 않고 그 사람의 실력만을 인정해 뽑은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백성들로부터 여러 정책을 경청하고, 효과 검증 후 도입한 수많은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은 홍 후보는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5000년 간 가난했던 우리 민족을 헤어나올 수 있게 해줬다"며 "인권 문제 등이 있지만 강인한 대통령이 나와야 남북관계를 수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다산 정약용은 백성들의 삶의 고통을 헤아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한 사람"이라며 "민본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삼봉 정도전은 민본주의 바탕으로 조선 건국한 역사상 가장 개혁적인 정치인"이라며 "촛불이 만든 리더십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내각 인선의 최우선 원칙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도덕성, 개혁성, 대탕평, 대통합 관점으로 정부 구성하고,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며 "손석희 앵커도 국민의 초청을 높이 받으면 사양 안 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손 앵커는 "이건 제가 사양하겠다"고 거절의사를 전달했다.

안 후보는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인사기준은 도덕성, 유능함, 개파‧이념에 매몰되지 않아야 함"을 꼽았다. 홍 후보는 "능력과 청렴성을 보겠다"며 "우리당인지 여부는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고, 심 후보는 "촛불개혁내각을 남녀동수로 구성해 청렴성과 개혁성, 탁월한 행정능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