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사진) “김해서 KLPG 데뷔 첫승후 올시즌 첫 우승... 두번째 트로피도 빨리 들어 올리고 싶다” |
김민선 “김해서 KLPG 데뷔 첫승후 올시즌 첫 우승... 두번째 트로피도 빨리 들어 올리고 싶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꼭 우승하고 싶었다”
김민선(22)이 김해 가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승을 거둔후 우승 소감을 밝혔다.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아낸 김민선은 “첫 우승도 김해에서 하고 이름을 알린 것도 김해라서 경상도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너무 기분이 좋다. 최대한 침착하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이 잘돼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뿐만 아니라 1, 2라운드 때도 중장거리 퍼트에 성공했던 것이 우승의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선은 2014년 11월10일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 2014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연장 접전 끝에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김민선은 우승의 또다른 비결로 비거리를 들었다. 김민선은 “거리가 다른 선수들보다 멀리 나가다 보니 세컨드샷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낮은 클럽을 잡아서 스핀을 잘 먹일 수 있어서 공을 잘 세웠다. 또 그만큼 그린 미스율이 남들보다 낮아서 유리한 것 같다”며 “첫 승을 빨리했으니까 두 번째 우승도 최대한 빨리하고 싶다. 시즌 목표는 3승이다”고 당찬 각오를 말했다.
사흘내내 1위를 적어낸 김민선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민선은 “지금이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아마추어 때 한 번 했었다. 이번의 경우 공동선두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선은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 이번 대회까지 통산 4승을 작성했다.
우승을 확정한 순간 주먹을 불끈 쥔 김민선. <사진= KLPGA> |
시즌 첫 우승을 일군 김민선. <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