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유안타증권은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200과 더불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유동비율은 최소 20%로 이를 기준으로 어림잡았을때 코스피200지수 편입으로 1377억원의 매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산출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24일 “넷마블게임즈 경우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에는 편입되기 힘들지만 수시변경 특례편입 요건에는 부합해 오는 6월9일 시가부터 반영하게될 것“이라며 ”문제는 넷마블게임즈의 예상 유동시가총액에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유동비율은 시장에서 추산하기 어렵지만 20~60% 수준일 것으로 봤다.
그는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이 공모가 밴드 상단(13조 3000억원)을 유지하고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의 규모가 40조라고 가정하면 유동비율 20%의 유동시가총액은 약 2조 6600억원“이라며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유동시총과 유사한 규모로 1377억원의 매수수요가 있음을 산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공식적인 공지는 없었지만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 신규상장 당시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MSCI지수 편입 가능성 역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시가총액 예상이 13조원을 넘어서는 상황인 데다 유동시가총액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인 20% 언저리나 지금 최저 수준의 유동비율 20.7%나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