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레스터와 1대1, 1,2차전 합계 2대1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사진= 아틀레티코> |
아틀레티코, 레스터와 1대1, 1,2차전 합계 2대1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각)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겨, 1,2차전 합계 2대1로 4강에 올랐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초반부터 탄탄한 조직력으로 공수에서 모두 레스터시티를 압도했다. 레스터시티는 전형적인 일차원적 공격 패턴이었지만 최전방의 제이미 바디와 오카자키에게 전달되는 볼은 1차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레즈 역시 모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며 제이미 바디를 커버했으나 자로 잰 듯한 조직력을 앞세운 아틀레티코에는 역부족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6분 사울의 골로 1-0(1차전 합계 2-0)을 만들었다. 필리페 루이스는 레스터 수비진이 놓치고 있던 사울 앞으로 정확히 공을 전달했고 사울은 교과서적인 완벽한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전형적인 아틀레티코의 공격 패턴이었다.
후반 들어 차츰 감각을 찾은 레스터시티는 후반에만 16차례의 슈팅을 퍼부었다. 해결사는 제이미 바디였다.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던 제이미 바디는 후반 16분 롱 패스를 이어 받아 수비수 두 명을 뚫고 본능적인 골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이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