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소속 가수들의 연이은 돔 투어 콘서트로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부터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대성·지드래곤·태양 및 아이콘의 일본 돔 투어 실적이 내년 상반기까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인 지드래곤은 2분기 컴백(추정)을 앞두고 있고 상암월드컵 솔로 콘서트(6월)을 확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드래곤의 연간 솔로콘서트 규모가 지난 2013년의 57만명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콘은 빠르면 5월 국내 컴백이 예상되는데, 이미 데뷔 2년만에 70만명 이상 콘서트 관객을 모객하면서 빅뱅의 성장 속도를 약 3년 이상 상회하고 있으며 5월 돔투어를 통해 매우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924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26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회사인 YG플러스는 1분기 약 11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그는 "대성의 4월 일본 돔투어, 태양의 7월 일본 스타디움 공연, 지드래곤의 6월 상암 콘서트 등을 시작으로 3번의 글로벌 솔로투어가 예상된다"며 "아이콘과 위너도 일본 돔투어, 팬미팅을 확정하며 일본 만으로도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 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