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언제나 최선” 외친 김인경(사진), 1R 48위 → 2R 깜짝 1위... 이미향은 1타차 3위(롯데 챔피언십). <사진= KLPGA> |
[LPGA] “언제나 최선” 외친 김인경, 1R 48위 → 2R 깜짝 1위... 이미향은 1타차 3위(롯데 챔피언십)
[뉴스핌=김용석 기자] 여자프로골프의 김인경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인경(29)은 14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김인경은 보기 1개와 버디 9개나 잡아 8언더파 64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48위에 머물렀던 김인경은 특유의 뚝심으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들어 그는 1, 3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데 이어 7~11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몰아쳐 상위권에 진입했다. 후반전에서도 김인경은 14,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2라운드를 마친후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도움된 것 같다"고 선전의 이유를 밝혔다. 그가 이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1년만의 우승이다. 김인경은 2016년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1위를 차지, LPGA투어에서 6년만의 우승을 일군 바 있다. 당시 김인경은 ‘원하는 플레이를 해서 좋았다’며 우승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경기에 의미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김인경은 20세에 미국 무대 진출 2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 ‘제2의 박세리’로 불렸으나 한때 주춤했다.
한편 전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이미향(24)은 2언더파 70타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선두와 1타차 뒤진 공동 3위, 박인비(29)는 4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작성 공동 5위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