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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보육→사설유치원, 일자리→민간에 떠넘겨…제2의 이명박인가"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11:47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1:48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서 발언…아이들 교육마저 표벌이수단 이용하려는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보육의 사회적 책임은 사설 유치원으로, 일자리 책임은 민간으로 떠넘기고 있다. 제2의 이명박인가"라고 맹비난했다.

홍익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룸에서 "안 후보가 전날 사립유치원 집회장인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국공립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을 지원하는 취지의 공약 발표로 그 자리에 모인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의 표를 얻어 보려 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사진=뉴시스>

홍 수석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는 국공립 유치원인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고 했다가 발음이 병설 유치원으로 들려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면서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든,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든, 이는 모두 국공립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눈에는 우리나라 보육 현실도,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려는 애끓는 부모 심정도 보이지가 않고, 오로지 당시 현장의 표만 보이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은 행태에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마저도 표 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안 후보의 속내가 드러났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육의 사회적 책임도 시장으로, 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일자리 문제도 민간으로 책임을 떠넘기자는 안 후보는 신자유주의의 뒷자리에 앉아 있던 제2의 이명박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국가가 함께 키우겠다는 소신과 비전으로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지원을 모두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이미 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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