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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한 '언제나 봄날' 115회에서 주인태, 강유리가 데이트를 한 장면 <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언제나 봄날' 강유리(김지향), 주인태(한재석)가 남매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2일 방송한 MBC '언제나 봄날' 115회에서 강유리, 주인태의 첫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주인태와 강유리는 함께 피크닉을 즐겼다. 인태는 "제대로된 점심 먹자니까. 날도 아직 덜 풀렸는데 이게 뭐냐?"라고 물었다.
강유리는 "이런 거 하고 싶었단 말이야! 체크무늬 담요 깔고 무릎 베게하고 하늘보고"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에 주인태는 "누구 무릎? 내 무릎? 우리 유리 많이 소박해졌다. 호텔 스파랑 근사한 카페만 다니던 애가"라고 말했고 유리는 "그런 건 원없이 해봤어. 나는 오빠랑 붕어빵 사먹고 공원에서 피크닉하는 게 더 좋아"라며 웃었다.
인태는 "근데 너는 내가 왜 좋냐?"라며 "일주일에 3, 4일은 머리 안 감고 다니지. 꺽다리 키에 볼륨은 없지, 이렇게 뻑하면 성질내지. 그런데 나는 왜 이런 네가 예뻐보일까? 사랑하면 이렇게 뭐 씌이는 거냐?"라며 유리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유리는 "나도 그래. 오빠는 내 이상형에 완전 위배되거든? 근데 그때 나한테 '애기야 가자!' 했을 때 머리 속에 음악이 울리더라고"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