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아프로서비스그룹, 웨일인베스트먼트,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측은 가격 합의를 통해 이르면 이번주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러쉬앤캐쉬, OK저축은행을 보유한 아프로그룹은 앞서도 증권사 인수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웨일인베스트와 케이프투자증권은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이번 매각에 참여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대주주 적격성보다 가격이 변수"라며 "4000억원 중반정도 가격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온라인특화증권사로 자기자본 3724억원, 임직원 467명 규모다.
사실상 대주주인 LS네트웍스가 강력한 매각 의사를 보이고 있는만큼 매각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투자한 금액은 약 4700억원 가량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