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9일 별세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영애가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영애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기자 김영애씨는 2017년 4월9일 오전 10시58분 별세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 김영애의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고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으나 2016년 다시 건강이 악화돼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김영애는 암투병 중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 출연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유작이 됐다.

고 김영애의 빈소는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다음은 김영애 별세 소속사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연기자 김영애씨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연기자 김영애씨는 2017년 4월 9일 오전 10시 58분에 별세하였습니다.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였으나, 2016년 겨울에 건강이 악화되어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와 중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입니다. 지난 50여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