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물 부족 '경계' 보령댐, 금강물 채워 용수 공급 정상화

기사입력 : 2017년04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4월09일 11:00

하루 최대 11만5000톤 규모 금강 물 투입

[뉴스핌=김지유 기자] 충청남도 보령호에 있는 보령댐에 도수로를 가동해 금강 물을 넣어 주변지역에 필요한 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있다. 가뭄으로 인해 보령댐은 물 부족 수위가 지난달 25일 '경계'단계에 들어갔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보령댐이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른 경계단계에 진입한 지난달 25일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했다.

보령댐 도수로는 극한 가뭄 시 보령댐을 보조하는 비상 시설이다. 하루 최대 11만5000톤 규모 금강 물을 보령댐에 공급한다. 이는 보령댐 사용량(1일 평균 23만톤) 대비 50% 수준이다.

보령댐 도수로는 보령댐 저수량이 경계단계에 진입하면 가동을 시작한다. 보령댐 급수지역(충남 서부 8개 지자체)에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국토부는 보령댐 저수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급수체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보령댐 공급량 일부를 대청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강수량이 계속 부족한 충남서부지역 물 부족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 중이다.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사업과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오는 2019년 완료될 예정이다.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 관계 기관 협의와 설계를 거쳐 사업에 착수한다.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도 지금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의 생활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강수량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족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목적댐 운영을 실수요량 공급 중심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강수량은 91㎜로 예년 대비 68%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