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SK하이닉스·우리은행·현대산업도 추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10일~14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삼성전자와 와이솔, 동아엘텍 등 스마트폰 관련주들이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하나금투는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S8 출시로 2분기부터 하이엔드 비중이 25% 안팎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모바일 OLED패널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외형 성장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와이솔과 동아엘텍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와이솔에 대해 "스마트폰 사양 상향으로 휴대폰 무선주파수 부품중 하나인 SAW 필터가 모듈화 되면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SAW 부문에서 중화권 업체발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동아엘텍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채용에 따른 빛샘검사장비 신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증착 장비업체들의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와 SK하이닉스가 최근 증권가의 꾸준한 추천을 받아 눈에 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도시바 지분 경쟁에서 대만과 중국 업체들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SK하이닉스의 인수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따"며 "2D낸드(NAND) 공급 부족으로 낸드 부문에서 연간 1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신한금투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투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 사전예약일자 공개로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트래픽이 탄탄하고, 중국 포커스그룹테스트도 진행하며 중국 출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과 현대산업을, KB증권은 한화케미칼과 한전기술 등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