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시즌 17호골 도전... 토트넘 vs 왓포드 선발명단 발표. <사진= 토트넘> |
[EPL] 손흥민, 시즌 17호골 도전... 토트넘 vs 왓포드 선발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프리미어리그 10호골이자 시즌 16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밤 8시30분(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왓포드와의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빈센트 얀센을 내세우고 공격 2선은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를 선택했다. 중원은 뎀벨레와 다이어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헌,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구축한다. 골대는 요리스 골키퍼가 지킨다.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케인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왓포드는 현재 센터백 카불 등이 부상이다. 또 다른 센터백 브리토스는 1경기 출장 정지 상태로 마땅한 대안이 없어 수비진 공백이 생긴 상태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각각 승점과 골을을 쌓을 기회다.
손흥민은 지난 4월6일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시즌 프리미어리그 9호골이자 시즌 16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기성용(8골)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EPL 최다골 기록을 제치고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9호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FA컵서 6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1골 등 올 시즌 총 16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1골을 추가하면 아시아 첫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마차리 왓포드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서 “주전 수비수 없이 토트넘을 만나게 되는 것도 모자라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와 미드필더 클레벌리 등은 극도로 지친 상태다. 올 시즌은 이상하리만치 선수들 부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해왔기 때문에 자랑스럽다. 그러나 그냥 만나도 어려운 토트넘을 이 상황에서 만나다니 우리 운명인가 싶다"며 부담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페레이라, 자라테, 벤 왓슨이 모두 부상 상태다.
8경기를 남겨둔 현재 1위 첼시(승점 72)의 타이틀을 위협할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는 토트넘(승점 65)은 이날 리그 10위(승점 37) 왓포드를 제치면 1위와의 승차를 4점차로 줄이게 된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토트넘감독은 "올 시즌은 모든 것이 다르다. 아직 첼시가 우승했다고 말할 수 없다. (0-1로 패하다 경기 종료 직전 3-1로 역전승, 손흥민 역전골) 스완지시티 전에서 보여준 집념과 의지라면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