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꽃미모로 유명했던 블러의 데이먼 알반이 지산 록 페스티벌과 후지 록 페스티벌에 고릴라즈 멤버로서 참여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6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 영국 가상밴드 고릴라즈(Gorillaz)가 지산을 찾는다.
지난달 말 영국 BBC라디오에 출연, 신보 ‘Humanz’ 발매 소식을 발표한 고릴라즈는 오는 7월 열리는 지산 락 페스티벌에 전격 참여한다.
고릴라즈는 지산 락 페스티벌에서 새 앨범 ‘Humanz’의 수록곡을 선보일 지 주목된다. 고릴라즈는 BBC 라디오 출연 당시 신보에 대해 “무척 어두운 판타지로부터 탄생한 작품”이라며 “가장 기묘하며 예측할 수 없는 세계를 담았다. 이 앨범엔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있다”고 자랑했다. 4월 정식 발표될 이 신보에는 ‘버스티드 앤 블루(Busted and Blue)’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등 총 열 네 곡이 실렸다.
지난달 24일 'Humanz' 예약자를 대상으로 런던 스페셜 공연을 개최했던 고릴라즈는 오는 7월28일부터 7월30일까지 열리는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 2017에도 전격 출전한다.
고릴라즈는 스튜어트 '2D' 팟(보컬, 키보드), 머독 니컬스(베이스), 러셀 홉스(드럼), 누들(기타, 보컬)이 가상 캐릭터 멤버로 참여했다. 실제 멤버는 영국 록 그룹 블러의 꽃미남 멤버 데이먼 알반과 영국의 카투니스트 제이미 휴렛이다. 데이먼 알반은 1997년 블러 내한공연에서 숱한 여성팬들을 설레게 한 장본인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