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성룡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화권 스타 청룽(성룡.63)의 사생 딸로 알려진 우줘린(17)이 자살미수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친모 우치리(45)가 이를 반박했다.
홍콩 일간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우치리는 3일 기자들을 향해 자신의 딸이 자살미수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우치리는 지난 1999년 성룡과 사이에서 우줘린을 얻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의 말이 맞다면 성룡은 명백히 불륜을 저지른 게 된다. 우치리에 따르면, 우줘린은 줄곧 자신의 품에서 자랐으며, 성룡은 사생 딸의 존재를 숨기고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불우하게 자란 우줘린은 2015년 3월경 모친이 자신을 때린다며 학교나 경찰에 알리는 일이 잦았다. 결국 우치리는 지난 3월30일 기자회견을 자처, 딸과 사이에 벌어진 일이 알려진 것처럼 대단치는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던 지난달 31일 태국으로 떠났던 우줘린은 이달 2일 홍콩에 귀국하자마자 입원해 자살설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 이튿날 우치리는 자택 앞에 모인 기자들을 향해 “딸이 자살미수라는 이야기는 떠도는 말일 뿐”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우줘린은 2년 전 자해를 하다 병원으로 옮겨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자살이나 우울증에 대한 긴 글을 SNS에 올려 주목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