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신증권이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22일 마감된 현대자산운용의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신증권은 미래에셋그룹과 키움증권,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10여곳과 인수 경쟁을 하게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대신자산운용의 수익률이 좋지 못하고 인력도 감축하는 등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신증권이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산운용은 KB증권 전신인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KB금융그룹에 현대증권이 인수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작년 기준 운용자산(AUM)은 7조6000억원으로 중소형사에 속하지만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강점이 있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