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팅커벨, 경제도서 추천해줘"..SKT, '누구'에 추천도서 제공

기사입력 : 2017년03월30일 10:13

최종수정 : 2017년03월30일 10:13

오픈마켓 11번가와 제휴...'오늘의 추천상품' 중심으로 주문
연내 홈IoT와 연동해 기기가 먼저 말 거는 기능 추가 예정

[뉴스핌=심지혜 기자] "팅커벨, 물 주문해줘."

직접 매장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몰에 접속하지 않아도 '음성'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인공지능 기기 ‘누구(NUGU)’에 쇼핑·스포츠중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누구를 통해 11번가의 '오늘의 추천상품'과 '금주 추천 도서'를 안내 받아 주문까지 할 수 있다. AI 기기와 결제 기능이 연동된 것은 누구가 처음이다. 

‘오늘의 추천 상품’은 11번가가 추천하는 5개의 상품이다. 상품은 매일 자정 업데이트 되며 고객이 보유한 11번가 쿠폰, T멤버십 포인트,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돼 가격이 제시된다. 쿠폰·멤버십 등의 정보는 11번가 웹과 앱에서 미리 등록 및 설정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누구 업데이트를 통해 말로 주문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도서도 추천한다. ‘금주의 추천 도서’는 한 주의 베스트셀러를 안내하는 정보형 서비스다.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추천 5권을 선정해 소개하며 구매할 수도 있다. 

음성을 통한 최종 결제는 사전에 11번가 계정과 결제정보를 설정해 놓아야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실수로 주문이 되지 않도록 주문 잠금 설정 장치도 마련했다. 잠금을 설정하면 음성 주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SK텔레콤은 향후 구매 영역 확대 및 음성 특화 검색·추천 기능, 개인화 기술 등을 누구에 도입해 쇼핑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국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 일정·결과·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운세도 알려준다. 고객은 별자리·띠에 따른 하루의 운세 정보를 ‘누구’를 통해 제공 받는다. 멜론 음악감상 서비스도 ‘셔플’과 ‘해시태그’ 기능을 추가하는 등으로 일부 강화했다.

SK텔레콤은 ‘AI가 인간에게 스스로 먼저 사인을 보내는 기능’도 상용화했다. 새로운 기능이 나오거나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 등이 발생하면 누구는 무드등을 노란색으로 점멸해 사용자에게 할 말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고객은 "팅커벨, 알림 알려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누구가 현재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다.

연내에는 누구와 '스마트홈'을 연동해 가정 내 홈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이 보내는 정보들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안내 할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누구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쇼핑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신규 기능들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AI가 사람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고 원활히 소통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