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병대 교환프로그램 '케이벱(KMEP)' 지원 훈련 실시뒤 복귀
[뉴스핌=전지현 기자] 미군이 일본에 배치한 F-35B 스텔스 전투기 6~8대가 한반도에 출동, 정밀 폭격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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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기. [사진 : AP/뉴시스] |
주한미군사령부는 미 해병대 F-35B 전투기가 이번주 한국 해병대 교환프로그램인 '케이벱(KMEP)' 지원 훈련을 실시한뒤 돌아갔다고 25일 밝혔다.
KEMP은 한국 내 한미 해병대 전술제대급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기동훈련이다.
해당 훈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고,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정밀폭탄 훈련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출동한 F-35B는 최소 6대에서 최대 8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이번 비행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전술적 상호운용성과 연합 전투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한국 해병대 교환 프로그램은 현 상황과는 무관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해병대가 보유한 최신예 항공기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이 한미 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F-35B는 최대 속도 마하 1.6(음속의 1.6배)으로, 대형 상륙함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해병대 강습상륙함과 같이 항공모함보다 작은 함정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내부 무장창과 외부 무장을 합하면 총 6.8t을 무장할 수 있다. 전자전 능력을 갖춘 AN/APG-81 위상배열(AESA) 레이더, 1300㎞ 떨어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도 잡아낼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