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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이 <사진=S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TV동물농장'이 흰꼬리수리 가람이의 야생복귀 프로젝트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26일 오전 9시30분 'TV동물농장'에서는 흰꼬리수리 가람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제작진과 관계자들의 특급 프로젝트 그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이날 'TV동물농장'은 그간 가람이의 재활을 진행하며 벌어진 갖은 에피소드를 먼저 보여준다. 가람이와 위기의 시간을 함께 넘긴 맹금류 재활 훈련사 박상현 씨는 가람이의 재활을 진행하며 어려운 순간들을 떠올린다.
'TV동물농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듬뿍 받은 가람이는 흰꼬리수리 종으로, 세계에 단 1만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인 동시에 천연기념물이다. 가람이는 밀렵꾼이 쏜 총에 상처를 입은 뒤 5년이라는 긴 회복 기간을 거쳤지만 꼬리 깃이 손상돼 야생으로 돌아가는 건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제작진은 그간 박상현 씨와 가람이가 함께 나눈 불굴의 의지를 영상에 담았다. 덕분에 가람이는 무려 3개월 간의 재활훈련을 마치고 마지막 단계인 실전 사냥 훈련만 남겨둔 상황이다. 과연 가람이가 그 어려운 훈련을 모두 이겨내고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간에 의해 상처 받고 그런 인간에 의해 치유 받은 가람이의 가슴 벅찬 100일간의 대장정, 그 마지막 이야기는 26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