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림산업이 인공지능 스마트홈 사업을 위해 KT와 손을 잡는다.
2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KT와 스마트홈 IoT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림산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에 KT가 보유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림산업은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조명, 냉난방, 환기·공기청정, 가스, 출입보안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술을 시공 아파트에 적용해왔다.
여기에 KT가 올 초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접목해 음성인식 스마트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인식 스마트홈이 도입되면 “나 외출할거야” 한 마디로 조명이 꺼지고 보일러는 외출모드로 바뀌면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된다. 이 외 음악 재생, 검색, 주문, 일정 관리와 같은 서비스도 연동된다.
대림산업은 올해 5월 분양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부터 음성인식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상윤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기존 스마트홈 기술에 음성인식 IoT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기술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타 산업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