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박근혜 조사 마친 검찰, 다음 타깃 대기업·우병우로 향하는 칼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성웅 기자]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마쳤다. 검찰과 특검 조사를 거부했던 박 전 대통령은 파면이 돼서야 검사 앞에서 입을 연 셈이다.

박 전 대통령 조사라는 큰 산을 넘어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향후 이번 조사 내용을 토대로 대기업 수사를 추가로 진행할 전망이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도 남아 있다.

21일 소환됐던 박 전 대통령은 14시간 조사 끝에 22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을 나선다.

이날 조사는 한웅재 형사 8부 부장검사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출연 의혹을 중점적으로 물어봤다.

이어 조사실에 들어간 이원석 특수 1부 부장검사는 삼성 부당 지원 의혹, 즉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결국 이번 조사의 핵심은 대기업들이 두 재단에 출연한 774억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의 출연금 204억원을 뇌물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했다. 다른 대기업들에 대해선 특검이 조사를 못하고 검찰 2기 특수본으로 이첩했다. 지난해 1기 특수본 수사에선 출연기업들을 강요죄의 피해자로 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총수들이 지난해 12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 위쪽 시계방향으로 손경식 CJ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미완의 특검 수사가 검찰로 넘어오면서 2기 특수본도 대기업에 대한 날을 세웠다. 그 시작은 SK다. 특수본은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잇따라 소환해 뇌물 의혹을 다시 들여다 봤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의 광복절 특사가 SK의 111억원 출연에 대한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은 지난해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향후 특수본은 SK 외 롯데와 CJ 등 다른 주요 출연기업들로 시선을 돌릴 전망이다.

롯데에 대한 조사도 이미 시작됐다. 두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한 롯데는 면세점 사업권 인허가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장선욱 롯데면서점 대표를 소환했다. 16일에는 면세점 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CJ는 SK와 마찬가지로 대가성 사면 의혹에 연루됐다.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이 사면이 CJ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주도한 K컬처밸리에 1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의혹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SK 주요 관계자들을 먼저 소환하게 됐을 뿐이다"라며 "필요하다면 (다른 대기업 관계자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귀가하는 우병우 전 수석. <사진=뉴시스>

특검 이첩 사건 중엔 우병우 전 수석 사건도 남아있다. 우 전 수석에 대해선 ▲최씨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묵인한 직무유기 의혹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한 특별감찰반법 위반 의혹 ▲문화계 지원배제 명단 관련 직권남용 의혹 등이 일고 있다. 기각된 특검의 구속영장에만 8개 항목 11개 범죄사실이 실렸다.

여기에 '아들 병역 꽃보직 논란', '가족회사 정강 관련 의혹' 등 개인비리 의혹 16건을 합치면 국정농단의 주역이었던 최씨보다 혐의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