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글로벌 훈풍…코스피, '박스피' 돌파 성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재나 산업 중심의 씨클리컬(철강·화학·조선 등) 업종 주목"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3월 20~24일) 코스피는 수출 실적 개선과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박스피 돌파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열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며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자 코스피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160선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인 2231.47과도 불과 격차가 70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가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글로벌 시장 환경도 신흥국 자산 등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수출 지표 개선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확인할 차례라는 설명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은 2015년 고점이자, MSCI Korea 12월 선행 P/E 1배 레벨인 2180선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매크로가 동반회복을 보이고 있고, 한국 수출 턴어라운드와 중장기 실적 기대감 부활, 중국측 한계산업 구조조정 등은 국내 증시의 중장기 환골탈태 가능성을 암시하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의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또한 지난 주 3월 미국 FOMC에서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위험자산 선호로 바꾼 점도 우리 시장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에 코스피가 중장기 박스권 상단인 2200선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증시 측면에선 정경유착의 차단과 그에따른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삼성전자라는 핵심 주도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박스권 돌파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를 통해 미 연준 내부에서 경제성장과 금리인상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미국 등 주요국 금리정책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면서 우호적인 펀더멘탈에 대한 관심은 강화되면서 국내외 증시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선 김용구 연구원은 "통상 리플레이션(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구간에선 채권보단 주식, 선진국보단 신흥국 증시 우위의 시장 흐름이 전개된다"며 "소재나 산업재를 중심으로한 씨클리컬 섹터 중심으로 업종과 섹터 주도권이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숨가쁘기 올라온 코스피 시장에서 차익실현 부담에 잠시 숨고르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그 바탕에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쉽게 걷히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짙게 깔려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에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상했던 우려보다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단기 기술적 과매수 신호 발생으로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시점으로 시장은 잠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미있는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를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 실적 개선세 확인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3월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분기 실적 개선을 확인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지수 레벨업의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며 "3월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1분기 실적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어닝 시즌에서 주요기업의 이익 성장 여부와 함께 성장의 신뢰성과 연관성이 높은 변수인 '매출액'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눈여겨볼 만한 지표로는 오는 20(월)~21(화)일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21일(화) 발표 예정인 미국 4분기 경상수지 등이 있다. 22일(수)에는 미국의 2월 기존주택매매, 일본의 2월 수출입 지수가 발표되며, 24일(금)에는 유로존의 3월 마킷 서비스업·제조업 PMI 지수가 대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