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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쌩쌩!] ‘세컨드 카’로 인기, 경차 몰아내겠네~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6:13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6:13

<1> 20~30대, 생애 첫차로 전기차 선호… PHEV로 완성도 높였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 판매량이 6만8000여대로 전년보다 2배이상 팔렸다. 전기차가 3년안에 신차판매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다. 소비자들 선택폭도 넓어지고 있다. 소형·준중형 위주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쏟아진다. SUV나 스포츠카도 전기로 충전하는 차종이 나온다. 17일 개막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계기로 일상으로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현상을 살펴본다. [편집자]

[뉴스핌 =한기진 전선형 기자] #경기도 판교에 사는 주부 김모씨(47)는 세컨드카로 전기차를 이용한다. 가솔린 중형차를 몰다가 이용 목적을 곰곰이 따져보니 전기차가 딱 맞았다. 김씨는 “아이들을 학교에 바래다 주고 낮에는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멀리 가봤자 경기도권 이내여서 한달 연료비로 30~40만원씩 내는 게 부담됐는데 전기차는 3~4만원(전기세)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 앞에서 매연과 소음을 내뿜어 미안했는데 전기차는 그런 게 없어서 환경보호도 하는 것 같아 기분도 좋다”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조사를 해보니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매우 구체적이고 무르익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생애 첫차로, 40~50대는 세컨드카로 선호했다.

그러나 완전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이 커 충전시간이 길고 가격도 높아 판매량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가끔씩 장거리를 달렸으면 하는 니즈도 많았다.

이런 점에 착안해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내놓은 보급형 전기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PHEV모델이 올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국내 시장 규모는 2016년 6만8761대, 2015년 3만1743대로 두 배씩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3년안에 신차의 30%(연간 48만대)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기로 했다.

PHEV는 전기차에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고 보면 된다. 평소에는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의 힘으로 가다가, 엔진 버튼만 누르면 가솔린 하이브리드엔진으로 달린다.  

전기차의 장점인 경제성은 살리고, 충전과 주행거리 한계를 하이브리드로 보완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500만원)까지 쏠쏠히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문턱을 낮췄다. 

자동차회사들은 시장 선두권을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PHEV과 한국지엠 볼트PHEV가 나왔다. 하반기에는 럭셔리 PHEV인 벤츠 더 뉴350e까지 가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PHEV는 친환경차(전기차, PHEV, 하이브리드 등 3종) 파워트레인 가운데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친환경차"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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