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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물] 인생역전 화교, '레드불' 화빈그룹 옌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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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난 용', 중국에 레드불 들여온 태국계 중국인
연소득 1만5000원 산골 청년에서 제 2의 리카싱으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4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레드불’의 아버지, 자수성가의 아이콘, 화교계 성공 신화.

모두 화빈그룹(華彬集團) 옌빈(嚴彬) 회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화∙스포츠, 여행∙레저,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그룹사의 총수, 글로벌 거물급 인사와의 화려한 인맥을 지녔음에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숨은 자산가. 옌빈 회장은 리카싱(리자청) 회장과 함께 가장 성공한 화교 기업인으로 꼽힌다.

◆ 매혈(賣血)로 연명하던 이민자, 기업 총수로 변신

화빈그룹 옌빈회장 <사진=바이두(百度)>

옌빈은 산둥성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 기간 농촌에서 일하며 연간 고작 92위안(한화 1만5000원)을 벌었다는 소년 옌빈. 지금도 옌 회장은 “가난이 제일 무섭다”고 말한다. 밀가루 음식은 구경조차 못하고 매일 고구마로 연명했던 그 시절, 옌빈은 활로를 찾아 태국으로 건너간다.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잔혹했다. 태국에 막 도착했을 무렵, 수중에 돈이 없어 피를 팔아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몸 속의 피를 과도하게 빼냈으니 몸이 성할 수가 없었을 터. 그가 처음 찾아간 일자리에서 사장에게 바랐던 것이라곤 ‘배고픔 해결’뿐이었다.

옌빈은 타고난 눈치와 신속한 일 처리, 성실함으로 승부했다. 동료들보다 3시간 전에 일어나 화장실을 청소하고 사전 업무 준비를 마쳤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사장은 옌빈의 이런 태도를 눈 여겨 봤고, 입사 2개월 차인 옌빈을 팀장의 자리에 앉혔다. 주변인들이 혀를 내두를 만큼 강한 의지와 끈기가 그에게 파격 승진의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1984년 청년 옌빈은 태국에 화빈그룹을 설립한다. 만 서른이라는 이른 나이에 물류, 여행, 국제무역을 아우르는 그룹사의 총수가 됐다. 이후 옌빈은 태국 방콕에 있는 낡은 빌딩을 매입한다. 이 건물은 현재 방콕 중심가, 베이징으로 치면 시단(西單)에 해당하는 상업중심지 ‘노른자위 땅’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뼛속부터 모험정신으로 가득하다”는 말이 있다. 대외적으로는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옌빈, 그러나 그의 투자방식은 누구보다 대담하다. 물론 이 과감한 배팅 뒤에는 아주 치밀한 계획이 뒷받침하고 있다.

1995년, 태국에서의 고생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옌빈은 미완공 상태로 버려진 건물을 사들인다. 베이징에 위치한 이 건물은 12년 간 공사가 미뤄져 어느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골칫덩이’였다. 바로 이 골칫덩이를 구입하려고 대출을 받으러 갔을 때 “12년간 방치된 건물을 사는 건 빌딩 위에서 투신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은행장이 극구 말렸다는 일화도 있다.

그럼에도 옌빈은 자신의 결심을 밀어 부쳤고, 이때 매입했던 ‘골칫덩이 건물’은 현재 베이징 경제 중심지역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에 있는 화빈 국제빌딩(화빈그룹 본사)으로 재탄생했다. 건물의 가치가 수십 배 이상으로 뛰어올랐음은 물론이다.

베이징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에 있는 화빈 국제빌딩(화빈그룹 본사), <사진=바이두> 

◆ 중국 ‘레드불’의 아버지, 화려한 글로벌 인맥 자랑

중국에서 화빈그룹 옌빈 회장은 ‘레드불’의 대명사로 통한다. 레드불은 본래 태국에서 탄생한 에너지 드링크(기능성 음료). 이 레드불을 중국에 들여온 것이 바로 옌빈 회장이다. 일부 중국인들이 레드불의 창시자를 옌 회장으로 착각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에너지드링크 레드불(紅牛)

1995년, 중국으로 돌아온 옌빈 회장은 선전(深川)에 중외합자회사인 레드불 유한공사(红牛公司)를 세우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레드불을 알리기 시작한다. 당시만해도 중국에서 기능성 음료시장은 ‘미개척지’였고, 옌 회장은 이 ‘기회의 땅’을 선점했다.

옌빈 회장은 중국시장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근거로 무려 2억위안(34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 초반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옌빈 회장을 살린 건 바로 한 줄의 광고문구!

“피곤할 때, 힘들 때엔, 레드불을 마셔요(困了,累了,喝红牛)”

이 광고카피는 중국인이면 누구나 알 만큼 공전의 히트를 쳤고, 십 수년간 레드불의 인기를 지탱해 온 근간이 됐다.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레드불은 기능성 음료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레드불은 중국 내 기능성음료 점유율 80%를 자랑한다.

옌 회장은 “시장의 흐름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소비자들의 니즈(수요)를 제대로 간파할 수 없다는 얘기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시기 옌빈 회장의 남다른 대처방식은 태국 금융계의 찬사를 받았다. 금융위기가 휘몰아칠 때, 태국의 화교들은 대부분 자산을 현금화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정반대로 가치가 폭락한 태국 바트화를 사들인 옌 회장은 순간의 선택으로 큰 이득을 본다. 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경제여건)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옌빈 회장은 시장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각종 신문 읽기를 생활화한다고 전해진다.

옌빈회장의 아내, 태국 우본 라타나(Ubol Ratana) 공주 <사진=바이두>

옌 회장과 태국공주의 러브스토리 역시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옌 회장의 부인은 태국의 우본 라타나(Ubol Ratana) 공주로 대외활동, 특히 외교적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로 꼽힌다. 둘의 연애는 태국 왕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가난한 집안 출신의 옌빈이 왕실의 눈에 들었을 리 없었을 터.

하지만 공주는 옌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혼에 골인한다. 왕족을 아내로 둔 옌빈의 인맥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태국 전 총리, 전직 미국 대통령 등 세계적인 거물급 인사들과 막역한 사이를 자랑한다. 

현재 옌빈 회장이 이끄는 화빈그룹은 대표적인 화교 기업이자 다국적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업의 길은 순탄할 수 없다. 하지만 끈기 있게 버티면 기회를 잡아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 옌 회장은 이렇게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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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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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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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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