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마윈 교장선생님 된다, 귀족 사립학교 설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치원~고등부 1:5 소수제 수업…40%는 해외 원어민 교사
알리바바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최첨단 교육 인프라
이르면 연내 착공, 1기 학생·교사 모집 중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이끄는 마윈(馬雲) 회장이 15년제 귀족 사립학교 윈구(雲谷)학교를 세운다.

윈구학교(YUNGU SCHOOL)는 마윈 회장과 알리바바 파트너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사립학교로, 유치원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총 4개 학부로 나뉜다. 이르면 올해 말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시후(西湖)구에 착공될 전망이다.

윈구교육(雲谷敎育) 위챗 공식계정 설명에 따르면 학교 부지는 총 20만제곱미터로, 투자액은 11억위안(약 1848억원)에 달한다.

알리바바가 전반적인 학교 운영을 맡아 주로 외국인 학생과 고위급 자제의 취학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교사와 학생 비율은 1:5로, 교사의 30~40%는 해외 원어민 교사로 채워진다.

마윈 회장은 “윈구학교는 저장성 최고, 중국 유일의 중서양 혼합 사립학교가 될 것”이라며 “유치원부 18개반, 초등부 60개반, 중등부 30개반, 고등부 30개반 총 3000명의 학생이 윈구식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5일 윈구학교 공식 홈페이지가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 1기 학생과 교사를 공개모집 중이다.

초등부 입학 기준은 2010년 9월 1일~2011년 8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으로, 호적(호구)과 학군 제한이 없다. 중등부의 기준은 우수한 초등학교 졸업생이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바이두>

윈구학교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와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이 학교 운영에 전격 활용되고, 사회봉사, 전통문화, 연구여행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지원할 전망이다.

윈구학교 홈페이지에서 마윈 교장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미래지향적 아이들을 발굴하고 키운다”며 “유치원부와 초등부는 ‘육(育, 기르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교(敎, 가르치다)’ 중심”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영어 교사 출신인 마윈이 보기에 중국의 교육은 ‘가르침(敎)’에만 치우쳐져 있다. 그는 앞서 “중국의 교육을 망치는 것은 대학이 아니라 초등학교”라며 ‘육’이 부실한 중국의 교육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 재계에서 마윈의 교육 철학은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어 향후 수많은 기업인 및 알리바바 임직원 자녀들이 윈구학교에 대거 진학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령 장난춘 포커스미디어 회장은 아들이 7세가 되자 만화 프로그램 대신 마윈의 연설만 하루 종일 틀어주며 마윈의 사고방식을 습득하게 했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윈은 앞서 2015년 3월 정규 대학교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대학교식 교육 시스템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 대표 양성소 후판대학(湖畔大學, Hupan University)을 세우기도 했다.

후판대학은 마윈이 류촨즈 레노버 창립자, 펑룬 완퉁홀딩스 회장, 스위주 쥐런그룹 회장,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 등 유명 기업인 및 학자 8명과 공동으로 세운 창업 사관학교로, 마윈이 초대 교장을 맡았으며 현재 2기 학생까지 모집한 상태다.

더불어 2015년 9월에는 ‘마윈 향촌 교사 프로젝트’를 통해 마윈 회장이 매년 사비 1000만위안(약17억원)을 출자, 시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지원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대표 양성소 '후판대학' 수업 현장.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