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슈분석] 항공기 투자, 항공기 반납조건 '리스크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납 조건 체크 필수...상태 점검때 의외 비용 발생할 수도"
vs "글로벌 신평가 검증 마쳐 큰 변수 아냐"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4시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항공기금융이 유망한 대체투자 자산으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한껏 끌고 있다. 선순위는 3%대, 후순위는 8% 이상까지 기대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어 저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다만 펀드 구조, 투자자산 등에 따라 원금손실 우려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투자자 인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면밀한 투자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금융회사의 항공기 투자는 동부화재가 지난 2012년 시작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후 국내 금융사들이 투자를 시작해 만 5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투자자들이 아직 리턴컨디션(항공기 반납조건)에 따른 리스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A증권사 항공기금융 전문가는 "항공기금융은 세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 항공기종, 리턴컨디션이 그것"이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기관들은 신용등급이 높은 아랍 항공사 여부만 체크하고 투자해왔다"고 지적했다.

항공기투자는 장기 임대계약을 맺은 항공기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항공기 매각 차익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는 구조로 짜여진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리턴컨디션이다. 이는 임차 항공사가 항공기 소유자(투자자)에게 항공기를 반납할 때 조건이다. 크게 풀라이프(Full Life), 하프라이프(Half Life), 미니멈피지컬리턴컨디션(Minimum Physical Return) 세 가지로 나뉜다.

풀라이프는 통상적인 내구연한이 25년 이상인 상태다. 하프라이프는 풀라이프의 절반가량 운행이 가능한 상태로 반납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니멈의 경우 항공사가 기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상태로 소유자에게 반납하는 것이다.

때문에 미니멈 상태의 항공기는 다른 항공사로 임대를 위해 헤비체크((Heavy Check  또는 D-Check)가 필수다. 헤비체크는 항공기를 다른 항공사에 재임대해주기 전에 부품 항공기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다만 헤비체크에 드는 비용은 투자 시점에 가늠하기 어려워 비행기 수리 비용이 예상보다 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즉 펀드 만기가 도래하기 전 항공기 처분시 리스 계약상의 리턴컨디션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B증권사 대체투자금융 담당자는 "비행기는 주기적으로 부품을 교체해야하는 소모성 부품이 있고, 특히 엔진이 대표적인 소모성부품인데 항공기가 구형이 될수록 엔진이 항공기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며 "(엔진이 비행기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에는 20~30% 수준이지만 이후 70~80%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정비를 하지 않은 미니멈 컨디션으로 돌려준다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선 만기 도래 사례가 없다. 항공기금융이 장기 리스계약을 바탕으로 구조화하기 때문에 펀드 만기 역시 7년 이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항공기캐피탈 전문가는 "미니멈의 경우 사용해온 항공기를 점검없이 그대로 돌려준다는 의미"라며 "리스계약에 따라 일부 금액을 지불하거나 아예 금액지불 없이 임대해준 항공기만 돌려받을 수 있는데 다른 항공사로 재임대를 위해선 반드시 헤비체크를 거쳐야 한다. 이 때 예상보다 많은 비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투자에 앞서 항공기 가치에 대해 글로벌 평가사들의 검증을 거친만큼 이 같은 우려가 지나치다는 반론도 있다.

최근 미니멈 항공기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증권사 한 담당자는 "한신평 등 신용평가사처럼 항공기 가치를 검증하는 IBA, 아비타스(Avitas), 어센드(Ascend) 등의 글로벌 가치평가사들이 있으며 최소 두 곳 이상 중복으로 항공기에 대한 가치평가를 받았다"며 "미니멈의 경우 투자자들내에서 풀라이프, 하프라이프 대비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펀드만기시 예상한) 항공기 가치와 실제 가치 사이에서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