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양회 지정 후원기업, 세계를 달리는 친환경 정주우통버스

기사입력 : 2017년03월13일 09:51

최종수정 : 2017년03월13일 09:51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0일 오후 4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의 ‘단골’ 스폰서 차량 기업 정저우위퉁커처(宇通客車, 600066.SH, 이하 우통객차). 정저우위퉁커처가 올해도 양회 전용 서비스 차량으로 선정돼 대회장인 베이징인민대회당과 양회 참석자들의 숙소를 오가며 중국 대표 친환경자동차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우통객차는 글로벌 버스 생산 1위 업체이자 중국증시 A주 대표 유망 종목으로 향후 해외 시장점유율을 늘려가며 글로벌 친환경버스 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 13회 연속 양회 전용 차량에 선정, 위용 과시

올해 ‘친환경 에너지’가 중국 양회(兩會) 주요 키워드로 재차 언급된 가운데, 중국 대표 친환경 버스 브랜드 우통객차는 양회 참석자 이동수단으로 주요 행사장 및 참석자들의 숙소 등 곳곳을 누비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우통객차는 올해로 13회 연속 양회 전용 서비스차량에 선정됐다.

양회 전용차량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안정성, 기술력, 브랜드가치 등 전방위 분야에 있어 국가기관의 인정을 받는다는 뜻으로 선정 자체만으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세계 주요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중국 양회 전용차량 업체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외관, 디자인, 타이어 등 30여개 기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통객차는 모든 테스트를 수월히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13회 연속 양회 전용차량으로 선정되면서도 단 한번의 사고를 낸 적이 없다.

현지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중국 현지 친환경 브랜드의 굴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통객차는 버스 등 대형차량 시장에서 절대적 입지를 구축했다”며 “'13년 연속 양회 전용차량’이라는 타이틀이 업계 최강 우통객차의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연간 생산량 7만대, 글로벌 최대 버스 생산업체

우통객차는 중국 대표 친환경 테마주이자 A주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해 우통객차는 친환경 자동차 2만6856대를 팔아치우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친환경 포함 차량 연간 생산·판매량은 7만대 이상으로 글로벌 1위다. 2016년 매출액은 338억위안(약 5조6700억원)으로 매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했으나 10%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매출증가율(CAGR)은 16%이다.

시장이 우통객차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당국이 친환경 자동차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앞자리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공신부(工信部)가 발표한 ‘2차 친환경자동차 보급 관련 정부 추천 모델’ 가운데 우통객차 차종은 순수전기차 22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9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1, 2차 목록 통틀어 우통객차 차량 비중은 29%로 3분의 1에 달하며 순수전기차와 PHEV 비중은 각각 33.7%, 24.6%로 모두 1위다.

우수한 기술 개발 역량도 우통객차의 추가 성장을 낙관하는 이유다. 지난해 우통객차는 H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스, 3세대 연료전지버스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 중 3세대 연료전지버스는 수소연료 충전 10분당 주행가능거리를 600km까지 확대했는데 이는 2세대 모델 출시 4개월만에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술 개선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평가다. 2세대 연료전지버스 충전 10분당 주행가능거리는 300km였다.

현지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은 현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우통객차는 매년 매출의 3%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 비중만 놓고 보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우통객차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통객차는 이미 쿠바, 러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에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내 업체와 판매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우통객차는 8월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우통객차의 글로벌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출비중은 2014년 10%대에서 최근 20%로 2배 가까이가 늘었다.

한편 2017년 우통객차의 운송차량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3000대가 증가한 4만7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친환경 차량 판매량은 2만7000대로 예상된다. 친환경 보조금 점진 축소 등은 주요 우려 사항으로 제기되지만, 방대한 수요시장이 형성된 만큼 2018년에도 친환경 버스 3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