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조치 현실화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선고 임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5%, 0.46% 하락했다. 업종 기준으로 통신업(5.58%), 의료 정밀(4.00%) 등은 비교적 강세를 보였지만 화학(-2.86%), 전기가스업(-3.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891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원, 1조10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148억원 순매수, 개인은 770억원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10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0% 하락했다.
유형별로 K200인덱스펀드가 -0.41%의 수익률로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소형주식펀드가 0.45%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0.64%)와 일반주식펀드(-0.66%)도 하락 마감했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37%, 0.35%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공모주하일드펀드(0.01%)를 제외한 모든 소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7개 중 25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34개다. 통신업, 의료 정밀 등이 강세를 보이며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가 1.73%의 수익률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