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의도에서 ''제14차 범아시아 증권대차컨퍼런스' 개최
[뉴스핌=김지완 기자]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증권대차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8일 여의도에서 열리 PASLA(범아시아증권대차협회, Pan-Asia Securities Lending Association)와 RMA(위험관리협회,Risk Management Association)가 공동주최하는'제14차 범아시아 증권대차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 컨퍼런스 환영사 발표<사진=예탁원> |
이 자리에 참석한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금융산업과 IT의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을 기반으로 한 유동성 창출 기법을 선진화하여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효익을 증대시키고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증권대차시장의 질적성장을 위해 ▲담보목적대차거래 도입 ▲RP거래 시장조성자 역할 강화 ▲국내 금융투자회사에 외화 유동성 제공 ▲증권금융제도 확산을 통한 아시아 자본시장과의 동반성장 추진해나갈 4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제14차 범아시아 증권대차컨퍼런스'는 지난 2005년 이후 12년만의 한국에서 개최됐다. 지난 1995년 홍콩에서 발족된 PASLA는 아시아 증권대차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증권대차 참가기관으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 총 61개 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 기관은 예탁원과 한국증권금융이 회원이다.
이날 국내외 증권대차거래 전문가 270여명이 참가해 ▲ 한국 대차시장의 유동성 및 헤지펀드 산업 ▲ 한국 시장의 기회와 도전과제 ▲ 글로벌 규제현황 ▲ 아·태지역 중앙청산기구의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