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덜란드] ‘패하면 WBC 탈락’ 우규민 vs 밴덴헐크 맞불... 김인식 “임창용 빼고 투수 전원 대기”. <사진= 뉴시스> |
[한국 네덜란드] ‘패하면 WBC 탈락’ 우규민 vs 밴덴헐크 맞불... 김인식 “임창용 빼고 투수 전원 대기”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재호가 양의지가 부상으로 제외되고 최형우는 출격을 대기한다.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2017 WBC 1라운드 A조 두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네덜란드전에는 우규민이 선발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포수는 김태군, 유격수는 김하성, 3루수로는 박석민이 출전한다. 양의지는 어깨 상태가 좋지 않고 김재호는 이스라엘전에서 사구를 2개 맞아 후유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을 꺾은 이스라엘(2-1승)은 먼저 시작한 2차전서에서 대만을 15-7로 꺾고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사실상 한국이 네덜란드에 패하면 1라운드 탈락이다. 한국은 지난 2013년 제3회 WBC에서도 네덜란드에 패해 조기탈락한 바 있다.
김인식 감독은 투수진 운용에 대해 “차우찬과 원종현 등을 준비 시키는 등 임창용만 빼고 전원 대기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거가 타수 포함된 네덜란드는 최강으로 꼽힌다. 이날 한국전에서는 삼성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릭 밴덴헐크가 선발로 나선다. 릭 밴덴헐크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 통산 49경기에서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선발 라인업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좌익수)-박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