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수출이 4개월째 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호재였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를 내년으로 미룰 수도 있다는 소식이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며 약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24%, 1.41%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험업(1.99%), 건설업(1.77%) 등은 강세를, 비금속 광물제품(-2.15%), 유통업(-2.8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22억, 2482억 순매도, 외국인은 5192억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68억원, 449억원 순매수, 기관은 2209억원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3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0% 하락했다.
유형별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83%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저조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0.48%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 배당주식펀드도 하락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0%, 0.19%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에서 채권알파(0.02%)은 상승했지만 시장중립형과 공모주하이일드는 하락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6개 중 26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13개다. 삼성그룹주를 많이 담은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2.28%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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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