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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서울 사옥 <사진=유안타증권> |
[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안타증권 을지로 사옥 매각 입찰에 국내 기관 13곳이 참여했다.
입찰가는 매각 측이 목표가로 제시된 2100억원을 넘어섰다.
유안타증권 사옥 매각은 올 상반기 오피스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딜로 꼽힌다.
3일 하나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유안타증권 본사 건물 매각 주관사로 콜리어스(Colliers International Korea)를 선정해 이날 입찰을 받은 결과, 국내 부동산자산운용사 13곳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써낸 입찰가 중에서는 하나자산운용이 목표가로 제시한 2100억원을 웃도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에 5년 만기 펀드를 구성해 당시 동양증권으로부터 유안타증권 사옥을 1400억원에 사들였다.
오는 9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목표가 2100억원에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을지로 사옥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76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6층, 연면적 2만8024㎡ 규모다. 현재 유안타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22년까지 장기 임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