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미씽나인' 백진희와 이선빈이 부대표 김법래의 약점을 잡고 흔드는 윤소희(류원)의 만행에 경악했다.
백진희와 이선빈은 1일 방송한 '미씽나인' 13회에서 윤소희와 함께 일했던 직원의 증언을 들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미씽나인'에서 정경호는 백진희, 이선빈과 함께 윤소희가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극도로 짜증을 냈다는 동료의 이야기를 들었다.
동료에 따르면 윤소희는 기획사 부대표 김법래의 숨통을 쥐락펴락하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렀다. 이선빈보다 후배인 윤소희는 배역을 가로채는가 하면 김법래의 말을 일일이 차단하며 이익을 챙겼다.
모든 사람들을 하대하는 윤소희의 약점을 잡으려던 이선빈과 백진희는 동료의 휴대폰 이야기에 집중했다. 남자친구의 죽음을 알면서도 이를 이용하기 위해 휴대폰을 없애려는 윤소희는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져 동료를 윽박지른 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도 정경호는 "야, 소희가 무인도부터 당하는 입장이었지. 이번에도 걔가 피해자면 피해자지 절대 남 피해줄 애 아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정경호와 같은 생각을 하던 이선빈은 곰곰히 생각한 끝에 모든 게 윤소희의 연극이었을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윤소희(류원)의 민낯을 알아차린 백진희, 이선빈의 반격이 예고된 '미씽나인'은 다음 주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