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PD수첩' 사망한 모친 척추서 발견한 철심 20개, 사인은?…고가의 MRI 촬영 권유, 올바른 방법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PD수첩' 1119회에서 척추에 박힌 스무 개의 철심과 모친 사망의 연관성을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세상을 떠난 모친 몸에서 나온 20개의 철심과, 사인(死因)의 진실을 추적한다.

■ 사망한 모친에게서 발견한 20개의 철심, 사인(死因)의 진실은?

지난 달, 제작진에게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어머니가 척추수술 도중 사망했다고 이야기하는 제보자. 충격적인 내용은 사망한 어머니의 몸에서 9cm가량의 철심 20개가 화장 후에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2014년 1차 수술 당시 심은 6개의 철심을 제거하고 2016년 다시 20개의 철심을 심는 대수술을 진행하면서, 환자나 가족들에게 20개 철심 수술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고 한다. 가족들이 전공의로부터 설명받은 수술동의서엔 단지 척추 5마디 관련 수술만이 기록되어 있었을 뿐이다.

허리가 아파 거동하지 못하는 남편의 병수발을 들다 척추수술을 하게 된 어머니. PD수첩에서 의뢰한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20개 철심을 심는 척추 수술은 78세 고령의 어머니가 받기엔 수술 시간이 길어 상당히 부담되는 수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도의는 이 사실을 사전에 수술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대수술인 줄 알았다면 애초에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유가족들.

수술 전과 후, 어머니의 사망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해 더 답답한 마음만 커져간다. 수술 중 어머니의 죽음. 병원 측에서는 사망 원인이 20개의 철심 수술 자체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수술 부작용 중 하나인 패혈전증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우후죽순 늘어나는 척추전문병원

2010년 일본에 비해 무려 7배나 많았던 척추 수술. 현재도 4명 중 1명이 진료를 받을 만큼 척추질환 환자와 척추전문병원이 증가하고 있다. 척추전문병원이란, 보건복지부에서 특정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지정한 것을 말한다. 문제는 척추전문병원에서 시술‧수술을 받은 이후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또한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하체 마비와 배뇨 작용 이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최양현(55)씨.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평생 척수자극기를 장착해 살아가야 한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디스크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간 김민철(가명)씨. 간단한 치료라는 말을 믿고 별다른 검사 없이 MRI촬영 후 400만원이 넘는 고액의 ‘고주파열치료’ 시술을 받았지만, 고통이 더욱 심해져 오래 앉아있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이러한 척추전문병원의 진료 방식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PD수첩의 의료 현장 점검 결과 대다수 전문병원에선 진료 전 고가의 MRI 촬영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있었다. 환자들은 정확한 진료를 위해 MRI가 필요하다는 의사들의 설명을 믿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살펴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MRI 촬영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 환자의 권리와 의사들의 설명 의무, 그 해답은?

현장 의료진이 하루 수십 명의 환자를 봐야하는 한국 의료시스템. 이 시스템을 맞추기 위해선 한명의 환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 환자들에게 개별적으로 구체적인 사전 설명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환경이다. 최근 환자에게 설명 의무를 강화하는 의료법 제 24조 2항이 개정되었지만,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현실적인 시간의 제한, 집도의와 전공의의 분리 등 치료 현장에서 어려움으로 인해 환자에 대한 인도적인 치료를 강조하는 입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 30년 이상 환자의 권리를 논의해왔으며 환자와 의료진이 동반자적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민법 제630조e를 통해 설명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현실적으로 환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이루어져있는지 생각해 보고,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다.

'PD수첩'에서는 의문의 20개 철심이 박힌 할머니의 사인에 대해 취재하고, 척추 치료 관련하여 한국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맹점과 이를 바꿀 수 있는 대안을 조명한다. 28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