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중부발전, 석탄화력 국산화 선도…수출산업 초석 다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만kW급 신보령 석탄발전소 전력생산 개시
하반기 상업운전 예고…세계시장 진출 '노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인식됐던 석탄화력발전소가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을 탑재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일대에 건설한 신보령화력발전소가 국내외 발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신보령 1,2호기는 10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로서 국내표준 발전설비의 두 배 규모다.

지난 2011년 11월에 착공되어 68개월간 총공사비 2조7907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로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호기에 이어 최근 2호기 계통병입(전력생산)을 마쳤으며, 오는 6월 1호기 준공, 9월에는 2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약 15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기술…세계시장 진출 '청신호'

한국중부발전 신보령 화력발전소 전경 <사진=중부발전>

전 세계 석탄화력발전 시장은 약 80조원 규모로서 개도국을 중심으로 신규 건설 및 노후발전소 교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친환경기술을 탑재한 신보령 1,2호기는 이 같은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발전업계는 지난 2009년 UAE 원전 수출에 이어 화력발전설비를 수출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친환경기술 개발에 몰두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신보령 1,2호기를 얻게 됐다.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50만kw)보다 에너지 효율을 4%나 높일 수 있으며,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의 6.5%를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적은 양의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연간 약 4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과 약 20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동반성장 모범사례 주목

신보령화력발전소는 2조790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사기간에 투입되는 인력은 총 203만명, 참여기업은 283개사나 되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약 1400여개 중소기업에 대한 부품 및 소재 제작 등 약 9000억원의 생산을 유발, 연 8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세계 화력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730억원 규모를 보령지역 내에서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공사에서 업체 계약 시 지역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장비 및 인력 사용 시에도 보령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장작업자 일평균 380여명을 포함해 정규채용 85명 등 지역주민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도급 계약금액은 총 5268억원이며 이 중 32.7%가 보령지역 업체로 투자되어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현장작업자 3000여명과 중부발전 직원, 협력업체직원 등 15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로 연 133억원 규모의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났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560억원 및 기본지원금 35년간 매년 24억원 등의 세수로 인한 지원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27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신보령 2호기의 최초 계통병입 성공을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 청렴은 기본, 안전에 최우선...무결점 건설현장 인정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은 토건공사, 기전공사, 석탄취급설비 공사, 배연 탈황설비 설치공사 등 다양한 공정의 건설 및 시운전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소 작업, 중장비 작업, 중량물 작업 등 고위험 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신보령건설본부는 출·퇴근 시 안전방송, 일일 안전순찰, 특별 안전점검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본부장 주관 하에 본부, 시공사 소장 및 안전팀장들과 합동 안전회의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105개 협력업체들과 청렴업무협약 체결하고 투명한 건설사업소를 구현하기 위해 청렴활동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청렴업무 협약서에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이득 수수금지를 통해 청렴한 건설현장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청렴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와 비리를 예방하고 존경받는 청렴기업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