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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급 선진국 국채 베스트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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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에 자금 밀물… 금리-정책 기조 '매력적'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4일 오후 3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불어나는 부채와 부동산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주 국채가 최상위 '트리플에이(AAA)' 등급 선진국 채권 중 가장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2일 호주 정부는 110억호주달러(85억 미 달러)라는 최대 규모의 11년 만기 국채 발행에 나섰는데, 여기에 막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뜨거운 호주 채권의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윌리엄 페섹 배런스 아시아 편집장은 23일자 칼럼에서 호주 국채 발행에 기록적 자금이 몰려든 것은 호주 시장 불안보다는 상대적 장점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선진국 중에서 호주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 호주 국채 입찰 ‘문전성시’

<출처=블룸버그>

예산적자 등 재정문제 해결 카드가 많지 않은 호주 정부는 지난 6개월 사이 세 번이나 잇따라 채권 발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호주 국채 30년물 93억호주달러어치 발행에 나섰고 그 뒤로 지난달 93억호주달러어치의 국채 5년물 발행을 마쳤다. 이어 이번에는 11년물 국채에 대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110억호주달러로 확대해 발행한 것이다.

호주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1월 만기가 도래하는 호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3.005%를 기록했다.

호주 정부의 이번 국채 발행에는 상당한 투자 수요가 몰렸다. 핌코 추산에 따르면 이번 국채 발행에는 약 200억 미 달러 정도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액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글로벌 채권 슬럼프와 호주 국가 신용등급 하향 위기에도 투자자들이 군침 흘린 데는 선진국 채권 중에서 호주 국채의 강점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 10년 금리 2.835%… 정책 기조도 완화 쪽

핌코 담당이사 로버트 매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같은 국채 발행 결과가 나온 것은 “미 국채와 비교했을 때 호주 국채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런스 편집장 페섹은 투자자들이 국채 발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호주의 AAA 등급 강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된다며, 같은 등급의 선진국 국채 중에서 호주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 <사진=모두투어>

피치에 따르면 현재 국가신용등급이 최상위 AAA인 국가 수는 11개국으로, 호주와 미국, 캐나다,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등이다.

하지만 독일을 비롯한 유럽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 국채 수익률은 22일 기준으로 2.835%를 기록,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2.4% 부근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페섹은 무엇보다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는데, 연방준비제도의 경우 올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반면, 금리를 동결 중인 호주중앙은행(RBA)은 긴축보다는 추가 완화 조치에 나설 확률이 더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중국 등과의 무역전쟁을 시작한다면 RBA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수준을 가리키는 만큼 미약한 인플레이션 추세는 용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호주 내에서는 6000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 역시 20조달러를 향해 가고 있는 미국 부채와 비교하면 미약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서겠다는 트럼프 정권 하에서 미국의 부채는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물론 지난 2011년 미국 등급을 하향한 신평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지난해 호주에 대해서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하며 경고에 나선 만큼 호주 정부는 오는 5월 내놓을 예산안을 비롯해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개선을 위한 신뢰할 만한 조치들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페섹은 이미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이나 일본, 또 트럼프 불확실성을 직접 떠안아야 하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AAA 등급의 호주 국채가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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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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