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영어하는 AI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이 핵심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17’에서 인공지능(AI) 로봇과 5세대(G)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를 주제로 MWC 전시장 중심인 제3전시장에 604㎡ 규모 부스를 꾸렸다고 26일 밝혔다.
핵심 전시는 AI로봇과 AI 스피커 '누구', 5G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 등이다. 공개되는 AI로봇은 총 4종으로 이 중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고개를 돌리거나 따라다니는 로봇, 장난감 모양의 토이봇(Toy Bot)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했다.
나머지는 외부 개발사 제품으로 SK텔레콤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됐다. 애완동물처럼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펫봇(Pet Bot) ▲결제 기능을 강화한 커머스봇(Commerce Bot) 등이다.
이와 함께 AI 스피커 '누구'의 영어 버전도 공개한다. SK주식회사 C&C가 한국 사업권을 확보한 IBM의 AI 왓슨 기반 '에이브릴'을 연동, 한국어만 가능했던 누구를 업그레이드 했다.
5G서비스로는 초고화질 실시간 360 VR인 ‘360 Live VR’과 커넥티드 카 ‘T5’가 전시된다. ‘360 Live VR’은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초고화질(UHD) VR 영상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방송사가 제공하는 화면을 볼 수 밖에 없었다면 '360 Live VR' 움직임에 따라 원하는 각도의 화면을 볼 수 있으며 고개를 돌리면 화면과 소리가 그에 맞추어 함께 조절된다.
5G 기반의 커넥티드 카 ‘T5’ 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BMW코리아와 함께 공개한 것으로 20Gbps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1000분의 1초 단위로 기지국과 통신할 수 있다.
아울러 육성 벤처 8개사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자료=SK텔레콤> |
<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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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