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에티오피아의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관리 기관 PFSA (Pharmaceuticals Fund and Supply Agency)로부터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PFSA는 글로벌 펀드의 말라리아 퇴치 자금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공급하고 있으며 본 수주 건은 엑세스바이오의 에티오피아 지사가 생산과 운송을 전담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지사는 이미 2016년 PFSA로부터 대량 수주를 획득하여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에티오피아 지사는 저렴한 인건비와 말라리아 RDT의 주요 수요국이 아프리카라는 점을 기반, 현지생산·현지배송을 통한 원가 절감의 목적으로 2011년도에 설립됐다.
에티오피아 지사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 확대 뿐 아니라 인도 민간 시장으로의 공급 물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토지무상제공, 세금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제약 공단에 입주하기 위하여 에티오피아 정부와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생산법인인 엑세스바이오 코리아를 설립하고, 경상북도 고령에 신속진단키트(RDT)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