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폭 오름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화권 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0일 홍콩 H지수 추이 <자료=홍콩증권거래소> |
오전 11시 2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62% 상승한 2만4182.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6% 뛴 1만459.8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증시가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기록과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 데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투자자들이 21일 발표되는 HSBC와 항셍은행 실적을 포함해 이번주 발표되는 기업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도 비슷한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66% 오른 3223.1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67% 뛴 1만266.1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93% 상승한 3453.2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20% 하락한 1만9196.65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9% 빠진 1541.58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 업종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지수 전체적으로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19% 상승한 113.06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 시장 기준으로는 0.28% 내림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강보합인 9789.7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